1548, 누구의 그리움이려나./ 남 백 하늘 빛 줄기 하나가 비워진 마음 틈새로 에이듯이 파고들어 가난한 구도심을 무참히도 때리고 가네. 봄 산 진달래 피면 오리라던 약속 천개의 계절과 은하의 별 뜨고 지기를 그 얼마였었나. 꿈같은 삼매 길에서 가만히 반겨주던 그 해맑은 미소 지울 수 없어 불러 보련다. 말없이 지켜주는 그 미소 속의 그대는.. 그대는 누구인가요.. 뉘 마음 속 그리움 인가요.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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