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9, 남 탓 하지 마라./ 남 백 무슨 연유 있어 탓을 하려느냐. 그 모두가 나로 인함 인 것을. 내가 인지한 그 손간 부터 나에게 다가온 것이기에 나의 것이 되었었고 슬기 하나 일으켜 다독이며 천만사 엮인 실타래를 정성으로 풀며 흘러 가다보면 어느 날 어느 시공에서 봄 눈 녹 듯 풀릴 것을. 무슨 안달이요, 걱정 이란 말인가. 바람은 얽매이지 않나니 욕심 없는 고요가 참 진리 아니려나. 탓하지 마라, 모두가 그대의 것이 되느니라. 벗어나라. 그것에서 자유로울 것이니라. 남 백

'선시10(밝은 빛을 따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51, 도화 피는 연유  (0) 2011.12.14
1550, 무언의 그리움 하나  (0) 2011.12.14
1548, 누구의 그리움이려나  (0) 2011.12.14
1547, 봄  (0) 2011.12.14
1546, 마음을 찾는다며  (0) 2011.12.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