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0, 부처라 부르며, / 남 백 무한 그리움이 모여 하나의 별을 줍는 시각 길게 흘러내리는 유성들을 하나 둘 주워 담는 이를 본다. 은하의 흐르던 별이 하나 둘 사라진 그 공간에 기다림에 배어버린 고요인의 간절함만 길게 빛을 열어젖힐 뿐 내 그를 미타불이라 부른다. 하나 둘 떨어진 별들 주워 별 없는 창공에 걸어 주는 이 천의 그리움을 해원 이루며 만의 간절함을 충만으로 나투는 별과 달을 하늘에 걸어주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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