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 너를 위하여 / 남 백 그대, 나 그대의 손을 잡으며 함께 가자 청을 넣어봅니다. 야위어 가녀린 그대와 맑게 갠 하늘을 보며 물 흐르는 강가에 핀 가을 국화 하늘대는 들판으로 달려갑니다. 그대의 건강함을 발원하며 항상 웃음 웃는 날이기를 삶의 소중한 서원 삼아서 삶의 무거운 짐 하나 둘 덜어 가기를 소원하며 그대의 손을 가만히 잡습니다. 안개가 막아서면 안개를 걷어주는 바람 되고 바람의 길 따라 그대를 안고가면 하늘에는 밝은 해가 땅에는 맑은 물소리의 노래 들으며 살랑대는 바람 청하여 이 길을 갑니다. 그대의 걸림 없는 웃음소리 고운 미소 꽃으로 피어나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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