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3, 숨결 따라 춤을 추며 /. 남 백 한 호흡 숨결은 흘러 고요의 경계를 뛰어 넘고 선경 속, 무지개로 어울리는 시각 향긋한 바람 나를 맡기니 절로 한호성 새어나오고 빈 공간 채워지는 충만의 노래로 밤을 지샌다. 천만의 그리움 살며시 잠재우는 자리마다 핑크빛 연정 그 입맞춤 녹아 가슴을 스며드는 보드라운 손길이 된다던가. 신명으로 흐르는 손길 일월도 고요히 흘러서 가고 긴 그리움 살며시 해원의 춤을 추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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