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6, 고요삼매 / 남 백 흐르는 물소리 천년의 고요를 파헤치고 저 멀리 구름 여미며 새벽노을 붉게 걸리는 아침 창을 두드리는 향긋한 봄바람은 걸림 없이 웃음 웃는 날 고요로 흐르는 길 가슴 들어내어 맘껏 웃는다. 빈 가슴에 고요가 어리는 시각 천 년의 그 미소는 천지에 그득히 향기 어리는가.

'선시16(바람소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768, 슬퍼하는 것은  (0) 2013.03.23
2767, 숨결  (0) 2013.03.23
2765, 촌로의 학력은 구학년 일반  (0) 2013.03.23
2764, 구걸  (0) 2013.03.23
2763, 정해진 수순  (0) 2013.03.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