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8, 슬퍼하는 것은/ 남 백 슬퍼하는 것은 그대인가. 그대의 마음인가. 가만히 들여다보고 알아볼 참이라, 처음 슬픔의 씨앗은 그 어디에 심었기에 시시각각 이 조화는 또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움이 트고 열매를 맺었다던가. 슬퍼하는 너도 안도하는 너의 미소도 모두가 마음의 조화 아닌가. 그를 다스려 고요를 깨우나니 분주함으로 어찌 고요를 깨우려는가. 슬퍼하지 마라. 모두가 한 마음에 녹아 있음을 아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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