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5, 청류 맑은 물은. / 남 백 청류 맑은 물은 굽이굽이 휘돌아 몇 구비던가. 봄을 실은 시원한 그 노래 앞선 청풍의 쓸어주고 간 봄이 흐르는 오솔길을 따라 하늘에서 지상으로 길게 내리고 어느 고운 어미의 간절한 염원의 밥 짓는 연기 초가의 뜰을 감싸는 시각 하나 둘 귀가를 서두는 인정들의 분주한 귀가 길 인정들 모여들어 하루를 돌아보는 회상 뒤로 석양이 붉게 드리우고 도란도란 이야기로 인정을 취하는 한없는 그리움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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