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7, 산은 산, 물은 물 / 남 백 청정 하늘 보듬고 녹아드는 고요 가만히 흘러드는 그리움 마음, 그 우주의 강에는 물이려나. 바람이려나. 흩어지고 모여드니 절로 노래가 되는 길 안개 걸린 산마루 청산 녹아 흐르는 물 고요히 흐르는 내 마음에.. 산은 봄을 부르는 산이로되 물은 정녕 내 안으로 흐르는 물 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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