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2, 창원을 다녀와서./ 14/ 2 /1 미소향기 아내와 소윤을 태우고 창원을 간다. 아들의 자취하는 곳으로 보고픔을 담아서 길을 나선다. 설날의 음식을 골고루 담아 아들과 같이 보낼 시간을 그려보면서 안전운행으로 남해안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먼저 가까워지는 창원의 초입에 도착하여 전화를 건다. 얼마 후 도착하니 아들이 먼저 내려와서 기다리며 웃고 있다. 듬직한 모습을 대견스레 바라보며 손을 잡는다. 정리 및 정돈을 마친 뒤 싸가지고 간 고기랑 잡채와 나물로 점심을 먹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내고 창원대학교의 교정을 가족나들이로 거닐다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러 마트에 들러 사다주고 아들을 내려주고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뒤로한다. 우리는 다시금 삼천포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 문산 휴게소에서 핫바 및 커피를 마시고 쉬었다. 그렇게 설날은 우리 가족을 하나로 만나는 즐거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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