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1, 저 멀리 달 떠오르면 / 14, 3, 11/ 미소향기 지행 저 멀리 동녘의 안개 숲을 헤치며 환하게 웃음 웃는 밝은 달 떠오르면 반가운 어머님을 마음으로 만나는 날이라. 기억 속 깊이 새겨진 그리움의 책장 가만히 뽑아든 빛바랜 책갈피를 들추어 은혜의 향취를 찾아 소중한 기억을 더듬습니다. 빈 가지에 새움 돋는 이 환희의 봄날 내 그리움의 향기로 금빛날개를 달고 천상의 그 동산을 날아서 임께로 달려가면.. 허탈한 가슴에 절로 채워지는 그리움 끝없는 충만으로 그려보는 임의 자취를.. 마음에 담는 순간순간이 마냥 좋기만 하답니다. 해맑게 내리는 보름달의 미소를 따라 임께로 달려가고픔에 촉촉해지는 눈시울 밝은 달 떠오르는 날이면 임을 만나러 달려갑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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