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2, 별 / 미소향기 지행 그 뉘의 간절한 기도의 향기던가.. 마음 속 염원으로 일구는 불꽃 순수로서 띄어 보내는 연정으로. 오랜 시공을 변함없이 지켜오며 흘러드는 별빛은 애절하기만 하다. 기나긴 겨울밤을 홀로 지켜가는 밤 어느 연인의 사랑노래가 되고 시공의 벽을 잇는 고리가 되어 그대의 꿈결을 살랑살랑 지켜주는 애틋한 눈빛은 더욱 붉어진다네. 쉬이 잠 못 드는 이를 위한 기도.. 대자비의 그 허물없는 가없음으로 또닥또닥 사랑의 자장가로 화하는 날 염원의 자락자락 꿈결로 인도하며 한 숨결 고요를 덮어주는 밤이 오면 초롱초롱 푸른 눈빛의 별 하나 지상의 인연 따라 내리는 날이면 하나 둘 평화로이 꿈결 속으로 빠져든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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