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0, 별이 내리는 마음에 ... 미소향기
별빛이 아리도록 새어드는 밤
그리움 한 자락 슬며시 펼쳐 놓은 강으로
나래 접은 물새는 꿈을 꿉니다.
그댈 위한 이 마음은 변함없는데
물결만 철썩철썩 무심을 노래합니다.
은물결 금물결이 서로 껴안고
지난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는 바다에서
살며시 그대를 안아주렵니다.
임 그리는 노래는 끝이 없는데
파도만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영겁의 속삭임은 끝이 없는 밤
보고픔 하나를 가슴에 묻어 두렵니다.
고요한 우주는 별이 지는가.
내 마음에 그대를 심어 두렵니다.
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렵니다.
2015년 을미년을 보내며
어지러운 세상사에 무심을 앞세워 길을 걸어가며
많은 이들과 마음을 열어 함께 호흡하며
그들을 축복하였던 시간이였더라.
보족함도 아쉬움도 모두가 내 안의
공부를 위한 고마운 존재였음에 감사하며
함께 어깨를 다독이며 걸어주신
모든 인연들께 합장으로 대신합니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