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1, 미소 / 5, 25 지난 꿈 한 자락 청청하늘 넘나드는 나비 되어 무량시공 아늑한 그 길도 찰나에 훨훨 건너면 고요를 열어가는 仙香선향 한 가닥 너울너울 원을 싣고 쉼 없는 나래 짓 빛도 사라진 혼돈 우주, 그 어둠을 지우며 새어드는 빛 한 줄기 애틋하여라. 거리낌 없어라. 여윈 뒤의 이 뿌듯함을.. 굳이 읊지 않아도 가만히 이는 미소 비할 바 없이 향긋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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