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2, 천상조를 만나다./ 16, 8, 21/ 미소향기 16, 8월의 어느 더운 여름날 청룡사 골짜기 그 푸른 숲에 가면 신명들의 天上의 일부가 펼쳐진다네. 아내와 손을 잡고 마음의 새를 찾아 어김없이 포근한 정자를 찾아들고 오가는 바람결에 가만히 몸을 늬이네. 황금새 한 쌍이 머리 위를 날아올라 저만치 편백나무 위로 날아오르면 마음은 이미 금의관음을 親見하고 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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