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0, 가을산하 / 16,8 12/ 미소향기 사랑을 갈구하는 풀벌레의 애절한 노래 애련하게 내리는 禪 품은 달빛 한 자락 천산만엽 수줍은 미소 붉게 걸리는 밤마다 창가를 새어드는 산국향기에 절로 울적하련만 신명나서 조잘조잘 노래하며 걸어가는 계곡물 선승의 독경소리 가을밤 절로 흥을 더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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