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0, 解願 2016, 12, 20일 / 미소향기 은하의 강은 흘러 현현의 우주를 두루 가르고 청정계곡물 흐르고 흘러 선객의 빈 마음을 촉촉히 적시네. 작은 정성들이 모여들어 여명으로 붉게 번져나는 아침 선객의 신심의 향기 맑은 이슬로 올올히 맺히었다네. 삼세의 지은 일체허물 해원이루기를 지극으로 비옵나니 이 모든 어리석음 밝은 광명으로 사하여 주옵소서. 겨울 아침은 청정도하여라. 꿈결 속 해원의 강도 그렇게 흘러 우주창생과 인연들의 무사평안이기를 하늘에 발원 올린다. 지난 꿈 속 합장하고 해원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쓰다. 지행의 비밀 글 중에서.. 이 인연공덕으로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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