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2, 미소 / 미소향기 마음이 청정한 이는 미소가 아름답고 비울 때를 아는 이는 주변이 간결하여라. 스스로 귀함을 깨우니 나누고 배품이 바로 숨결속에 있음을 아네. 가벼이 고개 숙이는 풀잎처럼 흐르는 바람으로 살고픈 소박한 바램 하나 가진 듯 안타까워 했던 욕망의 그것들을 가만히 두 손 모아 떨쳐 보내니 가슴 속 깊은 태허의 공간으로부터 고요미소가 파문되어 번져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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