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7, 공덕 중에서...미소향기 한 생을 살면서 만나는 인연 중에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스스로 아름답게 살아 온 사람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아름다운 세상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벗이 아름답기를 바란다면 온화한 마음으로 벗을 사귀되 꾸밈이나 거짓 없이 진솔함으로 다가서라. 아름다움이란 참으로 희유한 공덕을 바라는가. 마치 공기와 같이 물과 같은 심성으로 주변으로 흘러들어라. 일체의 허욕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자연스레 녹아드니 아름다운 것을... 덕이란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중에 쌓이는 것이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공덕이라 부른다네.
동제의 6월 편지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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