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4, 주춧돌 ...미소향기 천 번을 부수고 만 번을 다듬어야 비로소 하늘을 떠받치는 하나의 주추가 된단다. 마지막 힘을 모아 사력을 다하여야 단전으로 한 송이 꽃이 만개를 하게 되고 천만의 구름이 가린 뒤에라야 비로소 태양이 솟아오르는 것이라네. 바람과 구름이 어울려 그려내는 천상도의 아름다움 그기에 노을빛은 한 자락은 또 어딘가. 그 숭고함 뒤에 웃음을 날리는 여유를 아나니 꺾어지고 부서지는 나 그리고 너를 일러 도라 부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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