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7, 흔들리는 것 ...미소향기 흔들리는 것은 풀잎만은 아니더라... 수도자의 광대한 처음의 약속도 시간 앞에서는 의미는 퇴색하고 봄눈 녹듯 녹아내려 가물거리고 흔들리고 꺾어지다 보면 새 움이 돋을 여유가 없다... 뉘라서 알랴 처음의 그 열정도 시간이라는 존재 앞에서 촛불 같은 의지였음을.... 한 번의 약속이 천년을 이어지는 그런 여여일심의 구도행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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