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5, 오탁악세를 만나거든...미소향기 맑음이 좋은 것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라는 그 처지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라. 이러한 경계가 있어 온갖 보시와 청정계율을 지켜가기 위한 수행의 좋은 환경이라서. 혼탁한 세상에는 그들 속으로 녹아들고 세상의 많은 발자취를 안아주어라. 그러나 그대여 그대의 맑은 심성만은 흐려져선 안 된다네. 그대 가슴에 밝게 빛을 발하는 태양을 품었기로.. 세상의 오탁이야 그저 해원하며 정화하여 가는 물 같이 흘러서 갈 뿐이라네. 아무리 물이 혼탁하여도 언젠가는 맑은 청정수로 침전이 되는 것이라네. 오탁악세를 만나거든 하나 둘 해원의 공부요, 일생보처의 그 과정이라 받아들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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