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0, 淸靜청정...미소향기 사바세계의 모습이 귀하고 아름다운가. 생명을 영위하는 이들의 살아가는 저 모습 팔만사천가지라서 탐욕을 부르고 악을 가꾸며 어둠을 심는 이도 더러 많지만. 선정의 바른길을 따라 세상을 밝게 하는 이가 더 많음이네. 햇살 아래 가슴을 펴는 것은 선과 악이 다름없나니 어둠과 밝음을 가르지 마라. 어찌 그 경계가 따로 있을 터인가. 어둠의 옷을 벗어버리니 그가 곧 해맑은 하늘이 아닌가. 밝음의 옷을 벗어버리는 찰나 암흑 같은 어둠으로 잠겨드는 것이라네. 본래 하나인 것을... 악인도 착한 업을 쌓으며 선의 길을 걸으면 그가 곧 선인이요, 선인도 행실이 어둡고 생각이 삿되다면 그가 악인과 무엇이 다르다 하리오. 어둠은 햇살이 가려질 뿐이요, 해맑은 한 줄기 빛이 세상을 웃음웃게 하는 것이라네. 일심참구 하여라. 맑은 생각과 바른 행으로 가슴을 채우다 보면 절로 선의 길을 흘러가는 것이라네. 正善仙 그대의 손을 잡고 웃으면서 신명으로 걸어가는 길에.. 오늘따라 청정바람이 그 향기를 더하는 것을 알게 합니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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