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7, 꿈속에서 너의 손을 잡고...미소향기 비운 듯이 고요한 강을 건너고 어느 한적한 공간으로 흘러듭니다. 몇몇 무리를 지어 해맑게 웃고 있는 이들을 만납니다. 아는 얼굴도 있지만 모르는 얼굴도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지냅니다. 그렇게 흘러 어느 공간에 들고 푸른 산과 새들의 노래 소리와 장엄한 법의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햇살이 곱게 내린 따뜻한 동산과 기기화화 만발한 곳에는 벌과 나비들이 너울춤을 추며 날아듭니다. 그렇게 창공을 흐르듯이 지나쳐갑니다.. 반가운 얼굴을 만납니다. 정선입니다. 활짝 피어난 모란꽃 같은 화사한 웃음을 웃으며 포옹을 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습니다. 그렇게 동산에 있는 작은 집에서 사이좋게 살아갑니다. 그저 감사함 마음에 합장을 하며 충만의 인사를 나눕니다. 사랑한다며 사랑고백을 합니다. 저도 사랑했었다며 말합니다. 빙그레 웃습니다. 동산을 거닐고 있습니다. 행복한 웃음 동산을 감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여운 한 자락으로 꿈을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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