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9, 반야심경 독송 중에... 한 마음 곧은 신심 향긋한 바람이 되어 날리우고 정겨운 마음으로 부처의 길을 즐거이 따르고 있습니다. 무심도 유심도 모두를 벗어 날려 버리니 미묘한 법의 바람은 천지간에 가득한 미소로 피어나네. 허공중의 저 푸른 바람인가. 바람이 노니는 하늘이려나. 한 마음 우주에는 그저 해맑은 빛이어라. 우리의 사는 모습 천갈래 만갈래 물줄기요, 팔만사천의 굽이침이라 하리라. 고운 꿈 깨운 자리에 금빛 햇살 한 자락 곱기만 하구나,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이 공함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가느니라. 걸림 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불법지혜 증득하여 손에 손을 잡고서 저 바다를 건너서 저 언덕을 넘어서 가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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