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31
2020. 8. 31. 11:31
5103, 삼매 속으로.../ 미소향기
삼매를 이야기하면
누군가는 애매한 표정이요,
또 누군가는 그저 웃지요.
그것은 그릇의
크기만큼만 담을 수 있기에
누군가는 애매하고
그저 무심으로 웃는 답니다.
한계,
바로 그 한계라는 그릇이요,
그 쓺(用)이지요.
아는 자는 말하지요.
몰입 되어 어느 정점을 오르고
그것을 뛰어 넘으면
이어지고 펼쳐지는 그 세계를..
나는 그것을 삼매라 이름 한다오.
그곳에서는
좋아하는 이들과 차를 나누며
담소를 하며 즐겁게 웃고 지내지요.
또한 그 공간의
개념은 찰나에 지나기도 하며
억겁의 시공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러면 그 공간에서
뭐 하냐고 묻는 다면
지난 생 해원 이루며 밝은 심신으로
오로지 서방정토에
태어나기를 발원 하노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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