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2, 삼매 속으로.../ 미소향기
한 마음 흐르는 물이 되고
한 줄기 바람으로 화 하는 길
번뇌와 망상은 잊은 지 꽤 오래건만
새어드는 달빛은 
또 황홀경을 부르는 밤이다.
한 숨결 몰아쉬면 
이내 펼쳐지는 우주에는
길게 뻗어나는 밝은 빛 한 줄기
한 점 
고요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 합니다.
오가는 선바람에 실어보는 마음결
8월의 무더위도 혹한의 추위도 잊게 하고
시끄러운 소음과 주변의 별별 소리도
평안을 부르는 고요한 음악이 되어
천상선녀의 비파소리 되어 날린다.
아름다운 여행
그것은 빛이었고 또 정이였으며
그것은 실존하는 대자비심 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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