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2, 한 마음 돌이키니../ 미소향기 한 마음 돌이켜 지난 시공을 찾아들고 빈 가슴은 오래전 우주와 같은 허공일세. 淨靜정정의 우주에는 해맑은 빛 한 줄기.. 어느 고운 이의 그리움이 미묘한 향기 되어 날리고 있네. 누구를 위한 축원 이기로 천문을 두드리는 이의 어느 간절함 이리 애달프며 갸륵함으로 애간장을 녹이시나.. 삼천대천 법계를 구르는 저 북소리 따라서 삼매 속의 거룩한 이의 눈을 뜨게 하누나. 어제의 나를 잊은 그 공간에는 한 줄기 빛으로 감싸이고 제불보살님들의 만남 그 회상에서 법을 듣고 설하며 즐겁게 웃고 화담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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