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0, 봄의 향기.../ 미소향기 천지에 봄이 향기를 앞세워 열리니 매화꽃 지는 향기는 살랑바람이 되었고 노랗게 피어난 민들레의 미소랑 이름 모를 들꽃들 초롱초롱 눈망울로 너도나도 보란 듯이 향기로 피어나는 봄이다. 지난 동토를 견디며 인내하던 죽은 듯이 움츠린 삼라만상 존재들이 태동의 움직임으로 분주한 봄날이어라. 물 흐르고 새들의 노래 흥겨우니 어느 天仙의 야무진 솜씨로 일구시었나. 五濁惡世 흐린 안개 걷어내시어 봄의 향기로써 오욕칠정을 정화하시려고 천상의 봄을 지상에서 어김없이 재현 함이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미소향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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