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3, 봄 마중.../ 미소향기 흰 구름 흐르는 그 하늘에는 봄바람에 실려 온 꽃향기를 따라서 그 뉘의 그리움도 서둘러 길을 떠납니다. 봄꽃이 피어나는 동산에는 아지랑이 아롱대며 휘돌아 오르고 개화의 웃음소리로 봄을 깨우고 있는데 하늘 끝 어디라도 가리라며 간절히 기도하는 여인의 축원인양 말없이 봄은 그렇게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고운임을 기리는 심정으로 이 마음 밭을 정성스레 가꾸어서 향기 고운 꽃을 피워 성불과를 맺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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