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5, 염불소리에. / 미소향기 21, 9, 27 달빛이 웃고 있는 고요인의 뜰에는 별들이 초롱초롱 내려앉아 노닐고 흐르는 물소리도 가는 길을 멈추었고 살랑대는 솔바람도 자리 잡고 앉았네. 빈자리 찾아 앉는 천지자연신명들과 오롯이 귀를 열어 경청하는 山河여.. 도란도란 속삭임은 도를 향한 그리움 청아한 노랫소리는 법을 향한 그리움 삼라만상 존재를 깨우는 염불소리에 졸린 눈 비비며 모두 귀를 씻고 듣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미소향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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