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6, 부정심을 걷어내고 /남백 입으로 남을 탓하고 남의 허물을 말하다보면 검은 물을 담았던 그릇처럼 흐린 얼룩으로 남고 마음의 투명한 그릇이 점점 어둡게 변화를 한다네. 내 청정마음에 나의 그릇이 어두어지다보면 장막이 가려져서 밝은 것은 보이지 않고. 허물을 탓하다보면 그것들이 하나둘 모이고 쌓여져서 강을 이루어 내 안으로 흐른다네. 남을 탓하는 어둠이 심신의 부조화를 불러 오고 버릇으로 남아 어두운 말과 행동들로 점차 거리낌이 없어지지 명색이 수도자라면 중지를 세워 이러한 부정의 마음은 스스로 비워야 하리 눈에 차지 않는 모습도 삶의 방편이라 여기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다 보면 모자라 보이는 그 모습마저 자신의 길 가는 인과로 다가오고 그 모두가 귀엽고 예쁘게 다가올 것이리라...남백
(피아노 팝송)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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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내 마음의 창~~ 맑은 물과 같이 투명하고 순수해야 함은 무엇이나 품을 수 있고 무엇이나 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누구에게나 열어주는 문이 있어 무엇이나 쉬어 갈수 있는 우주와도 같이 큼지막하게, 사철 물소리 흐르는 공간으로 그렇게 비워진 틈새로 노래하다 힘든 산새도 이슬 머금은 구름도 오랜 이야기 품은 바람도 쉬어가는 작은 이슬 받아 향기로운 들꽃 차를 내어 기다리는 내 마음을 가을 창가에 걸어두고 바람이 지나고 구름이 흘러가도 그저 오가며 흔적 남기지 않는 하늘가에 작은 창을 열고 기다립니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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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웃음의 여유 / 남백 밝음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데 그 의미를 두고, 어둠은 세상의 행과 불행을 잠시 잊고 잠들라고 존재를 한다., 새벽의 여명 으로도 웃을 수 있는 여유는 긴 밤 어둠 속에서 나를 만나는 즐거운 여행을 나누었기에 가능하다. 바람도 살갑게 웃음 날리고, 나뭇잎 살포시 미소하는데 가만히 내리는 내 안의 여운, 안개 마냥 수줍게 웃고 있다. 삼매에 젖어들어 흐르던 눈물이 그리도 정겹고 홀가분한지를 느낄 즈음... 천년을 두어 쌓였던 것들이 폭포수 되어 내 안으로 강이 되어 흐르고 살며시 보내는 마음에 번져나는 미소 그 뿌리 다할 때 까지 웃어본다....하 하 하....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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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수련~~~/남백 한 시공 사이로 한 점 눈물이 흐르고 고요함이 온 천지에 내린다. 내 안으로는 ] 물소리 이어져 흐르고 바람은 오늘따라 선하게 불어온다. 나그네의 길, 가다가 돌아보면 그 또한 아름답고 가만히 드리워진 그림자 새로 일렁이는 달빛이 현무를 하네. 오랜 수도의 길에서 언제부터인가 그 윤회의 날들이... 오가는 인과의 바람으로 불어 올 때 가만히 꿈결에서 나를 깨어 안는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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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새벽 수련을 마치고.../남백 새벽 수련을 마치고 충만함에 차를 내어 천 지 신명에 올린다. 햇살은 하나둘 번져 미소로 번져나는 환희가 되고 바람같이 날려 와 차향이 된다. 잊었던 천년 시간은 다시 똑딱이고 무지개 피어오르듯 도의 향이 어리고 수도의 의지는 죽순 돋듯 하는데 여명을 따라 환하게 미소가 함께 한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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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태백산 역사 중에서.../남백
        나뭇가지 사이로 
        신선한 바람 불어오고
        계곡의 물소리 
        천하 도인을 반기는데
        하늘도 맑게 개이니
        온 천지 햇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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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도인의 미소~~9/7  남백
가슴으로 사랑을 품은 이는
그 깊이만큼 안으로 고요하니
밖으로는 미소가 어려 난다.
미소에는 
사랑의 빛이 항상 어려 있으니
말 한마디에 
천년을 이어주는 강한 호소일고
어둠을 걷어주는 밝음이 함께 한다.
웃는 이는 
자애로우니 따뜻하다.
생명을 살리는 
눈빛이 그러하고
나누면서 신명나는 손길이 그러하다.
세상의 어둠을 걷어 주는 것은
자애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 표현
눈빛이요~ 손길이요~ 
한마디 말이다.
그것이 내력 되어 
세상에 번져나면
동녘에 여명 밝듯 하니
온 천지에 미소향기 가득하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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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웃음소리  / 남백
밝게 번지는 웃음소리는 
내 안의 박혀 있는 부분들을 
소통하는 것이라서
크게 호탕하게 웃으면 더욱 좋겠지요.
모습은 
호숫가 산허리 감싸듯 
산안개 사이로
황학노니는 듯  
졸졸 시냇물 흐르고 
잔잔히 흐르는 모습이면 좋겠지요.
대상은 
자연 속으로 흘러들어 
모두를 포용하는 바다, 
그 우주의 바다로
흘러드는 고요함 이면 더욱 좋겠지요.
가는 길
바람도 만나고 구름이 되어
나뭇가지 사이로 넘나드는 바람따라
그 웃음소리 천지에 가득하면 좋겠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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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늘 길에서~~~남백
고맙고 즐겁게 웃으면서 가는 길입니다.
혼자가 아닌 존재들과 손을 잡고 
힘이 되고 벗이 되어 
도란도란 웃음꽃 피우며 가는 길입니다.
아무나 갈수 있는 길이지만, 
그러나 아무나 이를 수 없는 길입니다.
솜털이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오르듯이
가벼워야 바람을 타고 날아서 가는 길,
내 안을 정화하여  비워야만, 
마음은 햇살 번지듯 밝음으로 변하고
호수의 물안개 되어 그 향기 천리를 날고 
새처럼 가벼이 날아서 갈수 있답니다.
비움이 없이 채우기만 하여서는 
썩고 부패하여 악취를 풍기면서는 갈수 없는 길
무겁고 어두워서 볼 수도 없는 길,  
가벼워야 가는 길, 바로 그 길이지요~
채우고 비우면서 함께 하면서 
나를 가벼이 해야 하는 것은 
인연들 함께 어울려 
웃으면서 이 길을 가기 위함이랍니다.
이 길 바로 하늘길이라 하지요~~^^  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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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구별 없이 이루라...남백
밝음이 좋다 하여
밝음만을 고집하는 이는 
진정한 공부에 들 수 없다.
마치 동전의 한 면만을 
고집하는 것과 같아서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음과 양의 아우러지는 
조화로움이 남게 하는 것이 
우리 공부의 묘미이다.
해서 분별 없이 이루라~~~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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