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한점 숨결로 /남 백 여의주를 가린 구름 바람에 밀려 한 겹 옷을 벗고 하늘가에 미묘한 향기 선풍에 실려 다가오네. 우주의 깊은 밤은 밝아오는 여명으로 잠을 깨우고. 천지의 잠든 사계는 햇살 안은 미풍이면 족하지만 인간사 천년의 윤회 한 점 숨결에서 깨어난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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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강으로의 만남 / 남 백 심결하고 내 안의 창을 열면 마음은 선계를 날고 하늘, 그 마음 천지로 통하고 억겁의 결 ,그 명세 깊어 여의주 감싼 그림자 걷어지니 두 손 합장한 사이로 찬바람 한 줄기 백회를 깨운다. 흘러드는 뜨거운 눈물의 의미 무엇을 하려는가? 무심결 다가와 나를 감싸는 무엇을 하였던가?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가만히 천년의 기다림 그 미소일고 물소리 내 안으로 흘러들고 하늘, 큰 사랑 고마움을 표하는데 하염없이 흐르는 강은 열리고 햇살은 반갑게 웃음 지고 강 따라 , 그리움은 녹아들고 미묘한 향기 바람으로 가득하네. 남 백 천년의 여행, 그 의미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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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여행길 / 남 백 사랑은 바람에 날리어 살며시 안겨오는 안개가 되고 두 손 모운 사이로 향불 오르고 여의무심, 그 흐르는 시공을 본다. 햇살은 밝게 웃음 짓고 초록가지 흔드는 바람이 곱다. 이미 내안에 자리한 신성 그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 이였나. 바람도 ,구름도 동행하니 삼라만상 함께 흘러 흘러간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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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원신~/ 남 백 하늘을 닿은 듯이 대지를 비추이고 뭍 중생 교화하는 모습의 언저리에서 얼핏 본 가사 걸친 낯설지 않은 모습이라. 걸친 듯 펼쳐진 가사자락 천 길로 높아 지상에서 하늘로 이어져 온 누리에 번지고. 우주의 모래 같은 수많은 대중을 위한 설법, 온 천지에 가득 고이는 설법의 의미여. 기쁨이요~ 환희라서 온 천지에 햇살 드리우고 꼭 가리라는 의지는 하늘로 닿는다네. 가만히 내 안의 그리움이 피어 꽃으로 가득 메운 대해로 화한 듯 온화함으로 웃음꽃을 피어본다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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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천지를 안는다./ 남 백 수결하고 수련에 드는데 백회로 차가움 일고 도광으로 녹아내리듯 하네, 물소리는 향기 되어 내 안으로 흐르고 마음은 호수되어 작은 파문일고 하주의 여의주는 어딘가로 나를 이끄는데, 기기 묘묘 선경에 취하는 사이로 신선의 도포, 바람에 날리고 아스라이 먼 기억, 인과의 끝자락, 충만함 밀려와 감사함 일 때 천지를 내 품안에 안는다네. 가만히 두 팔 벌려 안아보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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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내 안으로 이는 풍랑을./남 백 행공 후 어려 나는 고요함 사이로, 간절함이 변하여 그리움 일어나고 누리 번지는 기쁨의 여운, 그 향기 천지간으로 번지듯 가득하다. 살랑대는 바람은 내 안으로 오고가고 모이고 흩어지듯 또다시 노닐고 있다. 세상의 빛이야 밝음과 어둠으로 열리고 내 안의 무수한 빛들이 이제야 기지개를 켜고 일어선다. 대해에 이는 풍랑마냥 하나 둘 팔을 벌려 고개를 밀어 올리고 작은 물결 되어 밀려오고 가나니 고요함 중에 선하게 일어난다. 도의 길, 그 여정에서 만나는 모두가 나를 이끌어 주는 큰 동행의 의미로 남는다.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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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하늘 여유 / 남 백 솔바람 걸린 가지에 햇살 더욱 간지럽다. 계곡 물 흐르는 새로 아지랑이 감겨들고 박새 한 쌍 어지러이 보금자리 여미는데 논 갈고 밭을 갈아 천지의 농사를 지으니 이따금 들려오는 앞산에 노니는 새는 짝을 찾아 넘나드니 은혜로이 나니네. 내님 있어 가는 길에 천 리를 멀다 않고 봄 향에 취하면서 하늘 여유를 벗 한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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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만월 / 남 백 밝게 웃는 얼굴 솔바람 가지위에 둥근달이 웃고 있네, 바람 따라 오가는 심고, 말 못할 그 깊은 속내를, 아는 듯이 웃고 있네, 언제였던가. 그리움의 강으로 흐르다가 달빛에 나를 맡겨 두었던 때가. 흐르는 물소리 따라서 가만히 열리는 마음의 창으로 달빛은 은혜로이 쏟아져 내리는데. 환하게 웃음 진 미소는 밝게 번저나는 그리움이요, 내 마음속 가득 고이는 신심이여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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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천년의 그리움 / 남 백 두 손 모은 사이로 달은 노송 가지에 걸리고 별빛은 은은하게 내리는데 소슬 바람 온 우주를 쓸어가고 내 안의 비워진 틈새로 흘러들 듯 그리움 일어나네. 불현듯 다가와서 안기는 천년의 아련함은 향기로 일어나고 그리움은 그렇게 내 안으로 밀려듭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가 나를 보고 있는지. 내가 그를 보고 있는지 하나로 모여지고 바라보는 중에 그리움이 되어 점점이 솟구치어 안쓰러움 일어나니. 내 안의 나를 만났음을 알 것 같습니다. 천년을 돌아 흘러온 생 안으로, 안으로 안기는 너를 가슴으로, 가슴으로 하나 되어 만난다. 남 백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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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사랑을 보낸다. 9/23 /남 백 사랑은 소리 없이 다가와 내 안으로 피어나고 그리움의 조각들은 은하수 되어 흘러가네, 두 손 합장하고 천년을 거슬러 오르니 쌓고 허물고 이어온 오랜 습생을 보네 천고의 저 노송, 찬 설 견디어 인내를 말하고. 인간사 갖은 풍파도 사랑으로 다하다 보면, 내 안의 우주는 천지인 하나 되어 만나지고. 햇살이 대지에 내리니 천지가 크게 기지개 한다. 피어오르는 산안개는 하늘에 닫고 내 안의 공간으로 신심 어리니 소리 없이 다가와 속삭이는 한없는 사랑, 이 마음을 보내리라. 남 백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합장

 

(피아노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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