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 천 년 솔의 의미 향기이다. 그리움을 품어 안은 하늘 빛 고운 자태 겁 겁의 윤회 이야기를 안으로 침묵의 말 하며, 그리움을 가득 담아 품으로 그려내는 향기로다. 천년의 시공을 버티는 것 그대와 나의 만남을 필연의 기다림, 그 영원한 만남을 위한 몸짓이로다. 남 백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46, 善이란?  (0) 2010.12.01
645, 최상의 禪이란  (0) 2010.12.01
642, 청정 소나무의 의미  (0) 2010.12.01
641, 수행이란?  (0) 2010.12.01
640, 도란 무엇인가?  (0) 2010.12.01

        642, 청정 소나무의 의미/ 남 백 늘 푸른 청송의 기상 고고함을 자랑하려는가. 가지사이로 품은 바람 예사 바람이 아니로다. 솔솔 가지마다 지나는 인과의 바람 소리 들리면 그대의 향취를 담은 청정한 솔바람이 된다네. 하늘가는 이정표 삼아 그대의 고운 가지에 내 마음 가벼이 걸어두고 흐르는 땀 여미면서 쉬어 가리라. 남 백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45, 최상의 禪이란  (0) 2010.12.01
643, 천 년 솔의 의미  (0) 2010.12.01
641, 수행이란?  (0) 2010.12.01
640, 도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9, 사랑이란 무엇인가?   (0) 2010.12.01

        641, 수행이란? / 남 백 땀 흘려 구하고 웃음으로 찾아드는 그리움이라. 인연을 알아가니 귀일천(歸一天)의 이치를 깨우고 인과의 수레를 밀어주고 끌고 가는 과정임을 인식하는 것, 왜 무심한 빈배는 그리움으로 흐르는가. 스스로 은하의 물결 헤치며 고향길 찾아가는 최상의 뱃사공이 되어 나를 이루어 우주를 구하는 것 시공 앞에 한 방울 땀과 빛나는 눈망울로 그려내는 것 수행이란? 앎이요, 깨우침이요, 본래의 그 씀 이니라. 인간 스스로에 드리는 겁 외의 보시행이요, 지상 최대의 간절한 바램이다. 아니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정성이다. 남 백 自問自答 중에서...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43, 천 년 솔의 의미  (0) 2010.12.01
642, 청정 소나무의 의미  (0) 2010.12.01
640, 도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9, 사랑이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8, 명상은 무엇인가?  (0) 2010.12.01

        640, 도란 무엇인가?/ 남 백 도는 삶이니라. 그 모든 존재가 이루어 가는 삶의 모습이요, 그 주체가 되는 것 그로서 새로움으로 태어나고 그에서 의미를 깨우며 그로 인하여 모든 꽃이 피어나고 열매를 맺는 것 도란 무명이니 굳이 이름으로 논하지 말라 헛것으로 전부인양 하거나 목전에 두고도 잡지 못하여 허상이라 치부하는가. 옳은 것도 되새기고 그른 것도 다시 돌아보라. 모든 행, 모든 앎에서 자유로워라. 구속하는 것은 오직 그대의 마음 물 흐르듯 고요히 흘러가는 우주의 모든 현상 그 모든 것을 도라 하느니라. 남 백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42, 청정 소나무의 의미  (0) 2010.12.01
641, 수행이란?  (0) 2010.12.01
639, 사랑이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8, 명상은 무엇인가?  (0) 2010.12.01
637, 무지개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9, 사랑이란 무엇인가? / 남 백 구도자의 사랑이란 하늘 연민 그 그리움이다. 스스로의 소중한 그윽함이라. 어울려 가는 그대로의 위함이로다. 사랑의 본체를 알려면 하늘의 품을 열어 그리워하라. 사랑의 의미를 알려거든 참되고 그윽하게 이루어 가라. 사랑하는 이의 마음은 나를 낮추어 모두를 품는 것 우주 삼라만상 분별없이 그 모두를 위하고 아껴주어라. 그대의 마음 씀씀이 나누어 우주삼라만상의 웃음꽃 피워 천지인이 어울림의 노래 하는 그것이 하늘이 내리는 사랑 이니라. 남 백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41, 수행이란?  (0) 2010.12.01
640, 도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8, 명상은 무엇인가?  (0) 2010.12.01
637, 무지개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6, 천 년을 내리는 달빛과의 만남   (0) 2010.11.27

        638, 명상은 무엇인가?/ 남 백 명상이란 고요함으로 다가가는 要處요, 선의 방편이라서 마음에 고요함이 열리면 내 안의 빛으로 이뤄진 自我를 발견하게 되리니 神과 人의 구별을 알고 또한 신과 인이 둘이 아님을 알게 되는 것, 고요한 명상 속 우주를 흐르는 바람으로 윤회의 가린 구름을 밀어 햇살을 일게 하는 법을 배우리라. 남 백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40, 도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9, 사랑이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7, 무지개란 무엇인가?  (0) 2010.12.01
636, 천 년을 내리는 달빛과의 만남   (0) 2010.11.27
635, 만남  (0) 2010.11.23

        637, 무지개란 무엇인가? / 남 백 하늘 그리는 은혜 모여들어 피워 올리는 무한 그리움의 향기라. 하늘이 천명으로 사람을 내리는 천-지-인의 번져남이요, 그 소임 이루고 하늘을 오르는 인-지-천을 이루어 가는 길 지상과 하늘을 이어주는 구도심으로 피우는 염원의 가교로다. 깨끗함에서 무지개 피어나고, 참에서 진리의 열매 열리듯이. 청정 소나무에 백학이 깃 하듯이 마음이 밝은이는 밝게 웃음 웃는다. 맑은 이의 피우는 마음 향기에서 고요한 무지개가 열리는 법이니라. 남 백 自問自答 중에서...

        636, 천 년을 내리는 달빛과의 만남 / 남 백 무심 속 교교히 내리는 달빛을 밟으며 대숲으로 스미어 흔드는 바람의 노래 내 마음에 길게 자리한 어느 시공 머물고 그 작은 인연을 그리며 눈물 흘릴 때 우주의 노래는 마음의 강되어 다시 흐른다. 가고 옴이 멈춰진 기억의 저 멀리로 부터 다시는 찾지 않으리란 혈의 다짐으로 꼭꼭 닫아버린 한 겹의 인연의 誓(서) 문틈으로 새어드는 한 점 바람 타고 비워진 내 마음자리에 내려놓을 줄이야. 고요한 삼매 속 그리움의 길 걸으면서 삼라만상 감싸며 동행의 길 걸을 때도 오직 잊어진 인연, 기억마저 지웠노라 던. 仙家에서 맺은 因果의 애달픈 그 노래가 녹아드는 달빛으로 다시 되살아 날줄이야. 흔들리는 나를 잊으려 천 년을 해원했었고 오직 도성(道成) 이루어 그 자리에 들기를 축원으로 지새운 밤 또 그 얼마이었던가. 천지에 드리운 빛 모아 그대를 비추었고, 오직 거듭남의 조화 이루기를 빌었더란다. 가고 옴이 멈춘 자리에서 무한 삶을 살고 본래의 그 자리 찾아들기를 염원 했었다. 아! 만남이란 어쩌면 공허속의 바람이었나. 너와 나, 하나를 이루는 空輪(공륜)의 과정 천 년의 그 달빛이 일러주는 그리움이더라. 남 백 (달빛: 내 안의 본성을 밝혀주는 여의주의 빛) (천년: 오직 하나를 이루기 위한 윤회를 거치는 무한 생) 무한 환희를 채우는 듯 밝아오는 자신을 보면서 쓰다.

        635, 만남/ 남 백 별빛 쉬어가는 처마 끝에 실바람 한 떨기 소곤대는 이야기 듣다보면 어느새 향기 되어 하늘 꿈에 취한답니다. 한 모금 진기로 기화신 이루니 전신을 감싸는 도광으로 마음은 바람이 되고 여의주의 그리움 내 안으로 찾아듭니다. 이슬 곱게 내린 풀잎위에 은하의 별들 잠들어있는 그리움의 노래 천상의 선계에 들어 그대를 만납니다. 총총 연꽃마다 자리하여 고요한 수행 삼매에 든 천만화신을 만나면 만법귀일 우주는 내 안으로 든답니다. 오색 찬연한 귀인을 만나니 그이가 나이며, 나 스스로 그대임을 압니다. 충만함 어리니 절로 미소 짓는답니다. 남 백

        634, 야화/ 남 백 (음악가사 모음)트롯트로 부르면 됨 밤에만 핀다하여 얻어진 이름 불나방 사정없이 들이대는 밤 무정한 밤바람에 서럽게 운단다. 아 아 아~ 향내 품은 무심한 밤의 야화 오가는, 하소연 사이로 밤은 깊어라. 뽕짝으로 안주삼아 세상을 봐도 그 이를 품에 안고 돌아보아도 부질없는 헛 웃음만 감추고 마네 하 하 하~
        길게 드리운 헛웃음 사이로 이 밤도, 이 밤도 서러움에 취해 운다. 눈물이 말라버린 애절한 사연뒤로
        한잔 술 대신하며 그대 부른다.
        꽃은 곱게 피어야 향기로 말하지 차라리~ 안으로 체념의 꽃을 피우는 그대는, 그대는 밤에 피는 꽃 이여라. 남 백

'선시6 삼매 흐르는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36, 천 년을 내리는 달빛과의 만남   (0) 2010.11.27
635, 만남  (0) 2010.11.23
632, 이슬 한방울 떨어져   (0) 2010.11.22
631, 아름다운 아침  (0) 2010.11.22
630, 동 트는 아침이 오면  (0) 2010.11.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