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미소의 의미 / 남백 흘러가는 흰 구름 천상의 고요를 안고 도는데 마음 깊은 속 비워진 공간으로 무소유의 자유로움 일어나니 비로소 번지는 미소 한 자락 맑은 향기 그리 곱구나. 한 순간 의식마저 놓아두고 무아지경 흘러드니 욕망도 명예도 道의 간절함 마저도 피어오른 햇살에 이슬 사라지듯 空으로 化한다 천지는 사라지고 삼라만상이 고요한데 오직 숨결만이 살아 있어 비로소 열리는 미소 한 자락 수도, 그 의미를 대신한다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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