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열매 2008/05/27/ 남백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되어지듯
      고요함으로 번져
      별이 되어 태어난다.
      천년의 기다림
      그 하늘 사랑 마음
      물이 되어
      바람이 되어 
      흐른 세월이 그 얼마였던가.
      우주 공간 어디라도
      나아님 이 없었는데
      그 소원하는 마음, 
      하늘에 닿아
      정성으로 꽃이 피니
      그  향내 따라서
      모여드는 인연 인연들이.....
      비가 되고, 햇살 되니
      열매 맺어
      비로소 모습 하는 나,
      천년 윤회를 알게 한다.
      가만히 피어오른 향기
      하늘가 어디라도 날리고
      한 호흡 숨결만 천지에 남는데
      비로소 
      하늘 그리는 마음
      열매되어 익어간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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