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아내의 존재 / 남 백 몇 날을 고민하고 다툼하면서도 천 년의 그 인연의 강을 따라 걷는데 가는 길, 스스로 흘러들어 은하로 다가서니 바람은 파란 별빛으로 화하고 천지의 고운 바람이 향기로이 다가오네. 하늘 그리는 마음 깊어가니 여유롭게 주변과 화합하는 중에 손잡아 가는 인연이 잠시 쉬어가자는데 천지의 도를 품에 안으니 아내라는 이름으로 이미 하나 된 너를 천 년 윤회의 그 인과의 끈 놓지 못하니 가슴에 품은 해 원의 길 스스로 밝게 하니 이제야 한숨 놓아두는 여유라서. 얽히고설 킨 실타래. 하나 둘 풀어가며 가만히 그대의 손을 잡아본다. 가슴에 안아보는 정선, 동행, 그리움의 이름으로 그대의 건강하기를 소원하면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내는 애틋함의 마음은 항상, 웃음 웃는 여유가 함께 하기를 빌어본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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