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 길을 가는 이에게.09/09 01
바람이 분다 하여 
모두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로다.
태산 같은 의지로 원을 세워 
일념으로 가는 도의 길 
밝음으로의 언약, 
그 길을 가는 이가 있음이라.
아무리 
어둠이 길을 멀게 하여도
한 걸음 두 걸음 더딜지라도
더듬이로 헤쳐 가는 여정에ㅅ
등댓길로 인도하는 태양 같은 이도 있노라.
누구나 길을 간다지만
정심 정도의 바른길, 
밝은 길을 구별하여 가는 이가 있기에
아무리 흔들려도 
행로를 이탈 하지 않으며, 
굳세게 그 길을 가는 것임이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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