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시공 따라서 흘러가니^* 생이 아름다운 것은 해거름 노을로 붉은 황혼마냥 , 혼신의 정열로 불태우며 영혼마저도 기꺼이 실어 보낼 수 있는 그리움의 그대가 있기에 안도하며 갈무리 하는 생의 길을 흐르듯 그대 안고 위안되어 갈수 있음이로다... 바람도 구름도 함께 흘러 천년의 그 시공 따라 동행하여 흐르는데 임도 나도 그 안에 작은 의미가 되어 함께 흐르고 있음이로다... 정년 아름다움 이란~ 들꽃인양, 바람인양, 구름이 녹아들어 냇물로 화하듯 말이다.... 그렇듯 흘러 녹아드는 강이 되고 녹아드는 하늘이 되고 억겁시공 함께 흘러 흘러가는. 서로를 믿고 비비면서 함께 흐르는 것이다...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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