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채약으로 신경을 운기를 하는데... 봄바람이 나를 간질이듯이 먼저 턱 밑이 간지럽다. 뒷머리 풍지혈이 침을 놓은 듯 아파오고 작은 열감이 시원함으로 변화를 한다. 대추혈에서 여러 갈래로 분지되어 온 몸으로 봄의 향기가 번져 난다. 한 점 눈물이 흐르면서 충만함으로 번져간다. 감사함으로 마음을 열리어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모운다. 손을 벌리니 천지 우주가 맞닿고~ 비워진 듯 하면서도 꽉 찬 듯 하고 때로는 공 한 듯 한 것들을 본다. 색즉 시공~ 공적 시색이라~ 아~! 이러함이 무심함인가. 바로 하늘이 온 천지임을 알 것 같아라. 내마음에 이는 충만감으로 하늘에 감사의 이 마음을 실어 보낸다.~~~남 백

'선시 1 흐르는 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8, 삼초경을 마치면서...  (0) 2010.02.04
197, 심포경을 마치면서...  (0) 2010.02.04
195, 신경을 마치면서  (0) 2010.02.04
194, 방광경을 마치면서.  (0) 2010.02.04
193. 소장경을 마치면서.  (0) 2010.02.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