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양신 수련에 드는데 / 남 백09/12/24
가슴으로
무한의 서러움이 번져나고
하주의 충만함은
배가되어 온 천지를 덮는 듯한데
가만히 일어나는 신심에 마음은 더욱 고요할 뿐
눈물이 배어나오는 중에도
그리움은 점점 사라지듯 하고
왠지 모를 뿌듯함과 이루어 가리란
신심만 더욱 간절하게 번지네.
바람이 불어 추위를 느끼는데
이만한 환경에서 사는 것도
인과의 덕이라 여겨보니
지금의 수련 환경도
나의 마음먹기 따름이라 보면서
웃음 웃어 보는 귀한 시간 이였다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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