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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벽에 막혀서.../ 남 백 그 무엇이 아프다 한들 맞은데 또 맞는 것이 더 아프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탄 하랴. 스스로 지은 덕에 무너지는 그리움인가. 가슴으로 돌을 달고 물속을 뛰어드니 아마도 다음 생을 기약해야 할 것인가. 무겁다, 한 마음 바꾸지 못하는 그 고집스러움 그 완강한 성품의 인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애원하는 마음으로 아픔을 달래본다. 너무도 아픔 사연 애태우면 뭐 하나. 이왕지사 이루지 못할 인과의 몫이라면 다음 생으로 미룰 수밖에.. 집 없는 달팽이가 맴돌아 가는 연유를 반달이 채워가는 그리움의 고향 길을 노쇠한 다리로 걸어가는 천릿길을 가만히 흐르는 도의 길에서 그려본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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