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 오월은 사랑의 계절이라./ 남 백 10/5/12
무엇이 모자라서 환희가 없으랴.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이만하면 하는 여유로 세상을 채우고
들로 산으로 만화방초 웃음소리에
온 세상이 핑크빛 사랑 무드에 빠진다.
가슴에는 그리움이 피워 올리는 
사랑 이야기들로 향기 되어 날리고
생명들의 탄성 사이로 웃음의 꽃 피어
사랑의 열매들로 알알이 열리니
사랑 실은 봄바람이 입맞춤을 나눈다.
향긋한 장미향을 그리는 계절
만상 즐거이 노래하며 가는 오월은
모자람도 여유로서 품어주는 계절
용서와 나눔으로 다가서기를 하는 중에
여왕이 뿌려주는 꽃 향이 가득히 채워지네.
사랑하기 좋은 이 계절에는
아쉬움도 느긋함으로 보낼 것을.
가슴의 쌓여진 그리움 내려놓고 
살랑 부는 봄바람에 실려 보낼 것이다.
봄볕이 화사하니 사랑하기 참 좋은 날이다- 오월은.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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