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8, 신천 강변 흐르는 물에 / 남 백 10/ 10/ 3 가을바람의 산들 이야기 물로 녹아 흐르는데 저리도 맺힌 사연들 어찌 바람만을 탓하리요. 신천 흐르는 물에 바람사이 달빛만 교교한데 천년을 말없이 흐르는 그대 시린 무언의 가슴으로 그 얼마나 많은 은하의 눈물 흘러내리고 녹아 흐른 하늘 이야기던가. 살랑 부는 바람의 조각들로 구도자의 그리움도 흘러 산촌의 밤을 고이 재운단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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