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희망으로 흘러가는 봄 / 남 백 10/10/25 봄비 나린 대지에는 고사리 보드란 손에 꼭 쥐어보는 꿈결 속 보드라운 봄 햇살의 따스함 어느새 천지에 분분한 아지랑이 오르는 바람 종달새 높이 날아 구름위에 정겨이 닿는가. 재 넘는 산안개 사이로 백학은 날아드는가. 바위틈 더딘 눈 사이로 이른 봄 산의 진달래는 붉기도 하여라. 가슴에는 이미 봄바람 불고 산에는 졸졸졸 생명수 희망으로 흘러가는 봄 이련가.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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