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 파도의 노래/ 남 백 쉼없이 오고가는 저 한정없는 파도는 뉘 그리움의 詩이던가. 천계의 별들 녹아 이룬 대해 초롱초롱한 이슬의 눈망울 어리고 하늘 신선 염원의 한 줄 詩는 임 그리는 애달픈 갈매기의 노래되고 깊은 골 부서지는 파고사이로 빤짝빤짝 무한 보석 햇살받아 저마다 광채를 자랑하더라. 너울너울 오고 가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노래 그 달콤한 속삭임에 취한 바다는 금방 춤을 추는 미희가 된단다. 밀려 오고. 쓸려 가느냐. 한정 없는 파도의 춤 선바람의 합창노래에 실려 千萬化神 하늘 신선들의 지상 평안을 빌고 있음을 보라. 남 백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