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 하얀 하늘 꿈을 꾸게 하여라. / 남 백 구도의 마음의 문 열리면 고요한 심안의 하늘에도 시리도록 하얀 눈이 내리더라. 밝은 햇살의 미소 번져나면 삼라만상 피워낸 눈꽃마다 무한 보석의 고운 미소 곱고 마음 가득 충만한 빛으로 채우더라. 그대들이여. 모닥불같은 따뜻한 마음 그 마음을 가진 인연들이여. 그대들의 마음을 열어 밝음이라는 빛을 채워 보아라. 하늘에 그리움의 눈 내리고 은은한 달빛 곱게 덮어주는 날이면 그대를 찾아 하늘이 되어보라. 도포자락 날리는 도인이 되어 지상으로 나리는 하얀 눈 되어 인연들 마음자리, 자리 찾아들어 하얀 하늘 꿈을 꾸게 하여라.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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