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7, 행복을 피우는 이가 되어 / 남 백 청명한 하늘이 너와 나를 품으니 은혜로운 대지는 봄을 열어 주더라. 살랑대는 선바람에 꽃향기 날리면 천지는 넘치는 행복의 웃음 천국이 된다. 인연의 봄바람이 보듬다 간 자리에 그 짧은 여운으로도 붉은 동산 이루고 담장 아래 소담한 개나리 예쁘게 피고 인연들 찾아들어 웃음꽃을 피워 보련다. 인연들 오가는 길목마다 향긋한 봄 소식 걸어두고 환하게 여민 꽃들의 미소향기 뿌려두고 지나는 이들마다 함박웃음 안겨준다면 세상은 넘쳐나는 웃음의 천국 되리라. 땅도 축복으로 웃음 웃고 하늘도 고요히 미소로 어울리는 인연들 저마다 행복한 웃음 웃는 그런 웃음 조화선국을 만들어 보련다.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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