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 선도인의 日常 / 남 백 11/ 3/ 6 밝은 미소 한 자락을 내 안의 창가에 걸어두면 언제라도 마음을 볼대마다 항상 고요한 미소를 짓게 되리라. 그대 분심 자락들 끄집어내어 햇살 고운 툇마루에 늘어두어라 오고가는 선바람으로 꼬들꼬들 말려 보리라. 구하는 이여 대지를 베개 삼아 누었으니 청정 하늘로 이불을 덮었으니 무엇으로 모자란다 하는가. 계곡물의 합창 들으며 솔가지 사이로 흐르는 청풍명월 벗하여 길 가는 이만한 부자를 본적 있는가.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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