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2, 헛것인가. 진면목인가./ 남 백 그대, 그대의 진 삶은 무엇인가. 뜬 눈으로 바라보는 생이 그대의 세상인가. 눈 감으면 떠오르는 저 세상인가. 삼매 속 흘러가는 그 밝음의 세상인가. 가슴으로는 이미 그대를 품었는데 화내며 안달하는 이것이 진정한 나의 모습인가. 고요히 숨결을 따라 흘러가는 이 이가 본래의 나인가. 아 마음은 이미 나를 품었음인데. 내가 보고 있는 이것이 그림자인가. 진정한 나의 모습인가. 남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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